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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증오하는 단어들

생각정리안되는놈 2019. 5. 20. 01:52

 

효도라는 단어를 증오한다. 단어의 본연의 때문이 아니다. 단어를 부정할 나오는 반응이 싫어서이다. “나는 효도하기 싫어요”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들려오는 “저런 후레자식 같은 놈...”이라는 사회의 대답이 역겹다. 효도는 의무가 아니다. 사랑하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자 진심이어야 한다. 말인즉슨 효도는 진심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뜻이다. 그리고 진심은 부모로부터 나온다. 부모가 자식에게 충분한 사랑을 베풀었다면 자식은 누가 안해도 자연스럽게 효도하게 된다. 

, 효도가 없는 집안에서 잘못한 사람은 후레자식이 아니라 후레부모일 뿐이다. 

 

이는 노인 공경이라는 단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노인 공경이라는 단어를 증오한다. 단어 본연의 때문이 아니다. 단어를 부정할 나오는 반응이 싫어서이다. “나는 노인을 공경하기 싫어요”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들려오는 “저런 싸가지 없는 놈...”이라는 사회의 대답이 역겹다. 노인 공경은 의무가 아니다. 존경하는 노인에게 공경을 표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자 진심이어야 한다. 말인즉슨 노인 공경은 진심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뜻이다. 그리고 진심은 노인으로부터 나온다. 노인이 존경 받을 행동을 했다면 젊은이는 누가 안해도 자연스레 노인을 공경하게 된다. 

, 노인 공경이 없는 사회에서 잘못한 사람은 싸가지 없는 젊은이가 아니라 꼰대이다. 

 

고로, 나는 효도와 노인 공경이라는 단어를 증오하기 때문에, 나의 자식들에게 최대한의 사랑을 베풀 것이며, 나보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먼저 예의를 지킬 것이다. 그것만이부모님께는 효도해야 한다혹은노인을 공경해야 한다 강요 이외에 <효도> <노인 공경>이라는 단어에진심 불어 넣어줄 유일한 방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