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A를 CHANEL A로 만드는 그 순간까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회사가 어디인 줄 아는가?

최고의 연봉을 주는 회사?

복지가 좋은 회사?

사람들이 가족같은 회사?

아니다.

가장 좋은 회사는 날 뽑아주는 회사다.

아무리 연봉이 높고 복지가 좋고 사람들이 좋으면 뭐하나 내가 못 들어가면 그만인데

나를 알아봐주고 인정해주고 뽑아준 회사가 최고의 회사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30대는 채널A를 위해 바치려고 한다.

내 10대는 아무 생각이 없었고

내 20대는 너무 생각이 많았고

내 30대는 이제 채널 A 생각만 하려 한다.

딱 10년.

6년 정도의 조연출 이후 입봉한 뒤 4년이면 충분하다.

10년 안에 채널A를 샤넬A로 만들어 위상을 드높혀 주리라.

그리고 내 40대는,

가족을 생각해야지.

파도처럼 살고 싶다.

부서져도 다시 만들어지는 파도처럼

언제나처럼 부서지고, 들이 밀고, 다시 일어서며 살아야지

스타크래프트 질럿의 대사가 떠오른다.

"My Life For Channel A....!"